빈손으로 왔으니 빈소으로 떠나야 한다는 무소유적 삶의 실천과 행함을 설파 해온 법정스님이 폐암에 걸려 몇 년 동안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마치 삶과 죽음을 초월한 현자처럼 많은 깨우침을 주는 책들을 쓰고 설법을 하신 분이기에 법정스님이 암이라는 병에 걸려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에 의외라는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든다.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가진 것 없이 세속의 것을 다 버리고 살다가 떠날 분인 줄 알았는데 자연의 순리를 거부하고 병을 고쳐보기 위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병원 치료를 오랜기간 받았다는 것이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이란 존재는 죽음 앞에서 누구라도 나약해 질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