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에 관해서 몇가지 문의 드려요..
임정택 조회 286 추천 0 2011.02.16. 22:38
여기 카페는 한달전만해도 있는줄도 몰랐고 저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글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지난 1월21일 복통으로 병원을 찾으셨다가 의사로부터 담당암 4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담당 의사와 면담을 하는데 현재 어머니 암이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어 수술도 불가하며 항암치료도 잘통하지 않는 만큼
병원에서 해줄수 있는건 생활은 집에서 하고 통증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처방해 줄 수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처음에 췌장암이 의심된다고 했는데 결과는 담낭암이라고 해서 췌장암보단 낫겠다 싶었지만 검색 몇번 해보니
췌장암이나 담당암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고 많이 실망도 했습니다.
그러다 더 큰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게 낫겠다 싶어 서울에 있는 병원과 부산에 있는 병원을 고민하다
어머니가 서울은 너무 멀고 친지도 아무도 없는데 부산으로 가자고 해서 부산백병원에서 CT,PET,MRI 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검사가 설연휴 직전이었는데 결과는 설연휴 끝나고 다시 병원에 오면 알려준다고해서 연휴는 의사가 잘못봤겠지 엄마는 담낭암이
아니라 담낭염일거다라고 착각하며 즐겁게 보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백병원에서 나온 결과는 더 참담했습니다.암이 임파선 뿐만 아니라 가슴쪽에도 전이가 일부되었고 골반뼈에도 전이된 상태라서
현재 할수 있는건 방사선 치료도 안되고 항암치료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카페에 게시된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내용을 보고 항암치료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버지도 해볼수 있는건 해야
나중에 후회가 덜 남지 않겠냐 했고, 어머니 스스로도 항암치료를 희망해서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만 현재 사는곳은 진주인데 부산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치료받는것도 어머니 체력에는 너무 힘들거 같고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급박한 상황들을 고려했을때는 아무래도 집근처가 낫겠다 싶어서 결국 경상대 병원으로 항암치료 기관을 정했고
드디어 내일 경상대 병원으로 가서 어머니가 진료를 받게 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카페님들에게 궁금한것은
1. 현재 어머니는 담낭암이긴 한데 CA 19-9를 제외하고는 모든 혈액검사 지표가 전부 정상입니다(혈압,간수치,빌리루빈 수치등이 모두 정상) 일상생활도 골반으로 전이가 되서 다리가 조금 아프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암환자인지 의문이 생길정도 식사도 잘하시고, 잘걸어 다니시는데 담낭암 진행이 원래 이렇게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나빠지는것인가요?
2.사실 경상대 병원으로 옮기긴했지만 제가 결정한 부분이 최선인지 잘모르겠습니다. 항암치료는 지방이나 서울이나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실제 백병원에서 진료받는게 경상대 병원보다 나은 선택일까요? (병원을 진주-->부산-->진주로 변경하느라 진단받고 한달동안 어머니가 실제로 치료받은 부분이 없어서 많이 걱정됩니다.)
3.어머니가 현재 키가 151cm에 체중이 33kg 밖에 안됩니다. (체중은 갑자기 감소한 부분은 아니고 체질상 10년전부터 계속 34~35kg 이었습니다). 보통의 어머니 연배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데 항암치료(항암제는 백병원 담당의사는 젬스타빈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를 잘 견뎌낼수 있을까요? 백병원 담당의사는 어머니가 체중도 적게 나가고 하니 일주일에 한번씩 항암제를 투여하자고 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했는데 정말 젬스타빈이라는 항암제가 부작용이 다른 항암제에 비해서 적은편인가요?
4.카페글을 읽다가 무엇보다 체력유지가 중요하다고 들었고(현재 어머니는 식사는 골고루 잘하십니다) 카페 도움을 받아 각종 영양제(맥주효모, 프로폴리스,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이노시톨, 스피루리나)를 구입했습니다. 저 영양제들을 항암치료중에 계속 복용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복용량은 영양제에 표시된 정량을 드시게 할 생각입니다.
글이 너무 길지만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간수치가 너무 높아서 항암도 못한다고 합니다.
임정택 조회 451 추천 0 2011.02.28. 00:21
장운동이 안된다고 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임정택 조회 112 추천 0 2011.07.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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