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말기 11개월만에 사망-서울대병원치료-식이요법병행-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제 목숨보다 소중한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히든카드조회 574 추천 0 2008.06.20. 15:32
저희 3남매가 하루24시간 어머니 잠든시간빼고 모두가 열심히 간병하였는데 암을 이기지 못했네요.. 누나는 매일 집에와서 밥,반찬해주고 녹즙,간식,과일쥬스 해주고 형은 병원및 마트,공원산책,외식하는데 기사역할하고 저는 암에 대한 좋은 정보를 접하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서 검증하고 정보공유했는데.. 그동안 정보를 많이 주신 홍연님,그네님,나야나님,심재홍님,심미경님 그리고 울 카페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지금도 이리 슬픈데 어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고 숨이 막힙니다.. 제 목숨보다 소중하고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2008년 6월 17일 오후 3시 40분에 돌아가셨어요..장례를 갈산성당에서 치루고 6월 19일 아침 장례미사를 보고 발인을 끝내며 글을 올립니다.. 다행히 발인 아침에 이슬비가 오다가 해가 쨍쨍해줘서 다행이엿읍니다.. 집에 어머니 옷을 잡고 어머니의 향기를 느꼈는데 그 향기라도 영원했음합니다..저희 3남매 사랑과 희생으로 키우시다가 못된 암을 만나 돌아가셨네요.. 고통없는 천국가셔서 저희들을 지켜보시는것으로 위로를 삼는답니다..어머니 그곳은 고통 없고 편하시죠.. 못난 이 아들때문에 그렇케도 살고자 하셨는데..마지막으로 제 이름을 희미하게 부르시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셨읍니다..너무나 착하게 살으셔서 수많은 조문객들이 눈물을 흘리셨고 수많은 분들이 연도해주셔서 어머니도 기뻐하셨 을겁니다.. 왜 그리도 빨리 가셨나요..못난 막내 아들이 장가 못가서 친손자도 못보고 돌아가시다니..애들을 그리 이뻐하셨는데.. 정말 한이 됩니다.. 저희 어머니 천국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드립니다..어머니 그동안 죄송하고 미안하고 감사하고 고마웠어요..영원히 사랑합니다.. |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히든카드 조회 125 추천 0 2007.12.18. 11:46
어머니께서 담도암이신데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십니다. 11월에 진료차 대기실에 있는데 똑같은 담도암 간병인께서 의술은 서울대가 최고이지만 장비는 많이 노후 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진료때 시티를 의사선생님과 함께보면서 전에 복막에 전이과 됬다했는데 지금은 어떠냐고 하니간 확실히 잘 모르겟다고 하셔서 그럼 다시 시티를 찍어야하지 않냐고 하니간 복막 검사는 간단치가 않아서 하기 힘들다 하더군요. 대기실에 애기하신 간병인분도 시티는 을지병원이 훨씬 최신식이라 하면서 시티 비교를 해봐도 한눈에 을지병원 시티가 확실히 잘보인다 하시더군요. 사실 어머니 상태가 많이 호전되셔서 겐찬겟지 햇지만 다른병원에서도 시티를 찍어봐야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 병원에 시티장비가 최신식인지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어느새 연말이네요.힘들고 고생이 많으신 간병인 여러분들,항상 고통과 불안속에서 투병중인 환우분들 힘내셔서 연말에는 좋은 소식많이 전해지길 기원합니다.모두 화이팅합시다. |
어머니의 간병일기3
제눈으로 보기에도 혈색이 좋아지셨고 황달이 많이 빠지셧고 화장실만 가셔도 숨이 차셧는데 지금은 숨도 안차시고 속이 너무 편안하다시네요.
10월 11일에 검사결과가 이를 입증하듯 황달수치 3.4(2년동안 최저치)/복수수치 정상/AST 정상/ALT 정상/염증수치 정상/CEA 정상으로 나왔네요.다만CA19-9는 아직도 정상수치는 아니지만 많이 내려갔는데 퇴원시에는 모든 수치가 비정상이였거든요.가족들과 친척분들이 많이 기뻐하셧고 좋아지신만큼 더 조심하고 주의하여 간병중입니다.가족들과 친척분들,사돈들, 수많은 지인분들이 어머니를 위해서 40일기도며 매일 묵주기도를 드린답니다.
얼마전엔 집에서 예배도 하셧죠.또 4촌들에게서 어머니의 쾌유를바라는 사랑의 편지를 보내주셧는데 그만큼 인생을 누구보다 착하시고 인정이 넘치며 남을 위해서 살아가셧다는거겟죠.식사도 매 식사때마다 압력솥으로 해드리며 녹즙도 드실때마다 갈아드립니다.식단을 매일 짜서 드시게하고 식사후 일정시간에 운동을 꾸준히 하셧고 항상 웃겨드리고 지나간 좋은 추억들을 애기해드렷죠.사실 어머니의 강한의지도 한몫하셧는데 식단에 불만없으시고 항상 규칙적으로 운동하시고 쓴 녹즙을 완샷하시죠.사실 간병하다보면 심신이 무척 피곤하고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그걸 극복하고 사랑과 정성으로 간병한답니다.
처음에는 가족들 모두 절망감에 빠져 어쩔줄 몰랏지만 제가 중심에 서서 선장역활을 햇답니다.다같이 절망에 빠진다면 판단력도 흐려지고 귀도 얇아진듯 햇으니간요.초창기에는 지푸라기 잡듯이 어느 한의원에서 말기 암환자를 완치햇다면 달려갈려고 햇지만 지금은 많은 책들도 읽어보고 정보수집도해서 냉철한 판단을 하고잇죠.
물론 아직 부족한면은 많이 잇지만 그걸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잇고 떄마침 담도암 간병인분들의 모임이 추진중이니간 꼭 시간내 참석해서 정보교환도 하고 서로 힘이되주길 바랍니다.수많은 식이요법과 대체요법,암에 좋은 약초,채소,과일들이 엄청 많이 잇지만 환자분의 체질에 맞게 먹기도 좋고 편하게 드실수 있는방법을 빨리 찾는것이 제 나름대로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
요번 주말엔 약초나 싱싱한 채소를 캐러 산으로 들로 나가보고 다음주에는 담도암 말기 완치하신분들 만나서 완치과정과 방법,완치후 어떻게 관리를 하시는지 알아봐야겟네요.암과 싸우는 모든분들은 힘내셔서 절대 포기하지말고 암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셔서 다들 암을 극복한 이야기에 글들이 올라오길 진정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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