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사망사례

담도암수술환자 3개월만에 사망[수술부작용]

엔티크 2011. 12. 31. 10:14

담도암수술환자  3개월만에 사망[수술부작용]

 

담도암.. 조언부탁드려요| 

 

노란꿀꿀 조회 436 |추천 0 | 2010.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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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1/20일자에 서울아산병원에서 담도암 수술을 10시간에 걸쳐 받으셨습니다..

주위 장기들도 모두 부분별로 절제하신것 같으시더라구요..

수술전에도 금식을 몇일간 하셨는데 현재 수술 후에도 밥은 커녕 미음 한수저 떠보시질 못하셨습니다..

다른 환자분들도 이렇게 금식을 오랫동안 하셨나요?

지난주에 물을 드셔도 된다는 말씀에 너무 기뻐 물을 1~2일 드셨는데 열이 나고 복수도 조금 차고 폐에 물이 차는 바람에 어젯밤에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는데.. 치료 도중 폐렴이 걸리신분도 계셨나요??...

얼마 쯤이면 회복이 되실지 걱정이됩니다..

담도가 아닌 다른 부분은 전이가 되지 않아 마음 놓고 있었는데 폐렴도 오시고 열과 오한이 같이 동반하는 것 같아 너무 걱정됩니다.

혹이나 같은 증상이 있으셨거나 아시는 정보가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줄 알았는데 다시 오네요..| 

 

 

노란꿀벌 조회 63 |추천 0 | 2011.01.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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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년전 아빠가 아프셔서 지방에 살다가 서울 아산으로 올라가 온가족이 벌벌 떨며

아빠의 병세를 지켜보던게 생각나네요..

담도암이라 듣고 나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명에.. 걱정도 많고 수술할수 있단 얘기에 희망도 있었습니다.

수술은 성공리에 끝났지만.. 앞으로 한발 전진하면 합병증으로 열발을 물러서더군요..

밤새 고열에 패혈증.. 지옥만 같은 중환자실..을 오가며 맘을 졸인게 삼개월이란 시간을 아산에서 보냈네요..

기적이란 말이 나에게 다가오기만을 바라고 바랬는데

그 모든게 저의것이 아니였나봅니다..

밥한술 물한번 말한번도 못해보시고 아빠는 삼개월만에 좋은곳으로 가셨습니다..

 

떠나지 않을거라 믿었던 아빠가 떠나고 나니 하루하루가 지옥이더군요.

눈을뜰때도 감을때도 걷다가도 울었던 생각만 납니다. 이런 하늘을 많이 원망도 했구요..

 

이제서야 정신차려 엄마 건강 체크하러 병원을 가니 간내외에 담석이 굉장히 많다네요..

서울로 올라가서 무조건 잘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가겠지만 아빠일에 너무 힘들었던 엄마와 저는 서울로 올라가기도 겁이나서

지방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내시경으로 1차 처치를 했으나 너무 많아 오늘 모두 빼지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옆에 지켜보지 못한 딸도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목요일 재수술이 들어가는데 내시경으로 빼낸 후에 개복을 해서 간절제를 한다고 합니다..

 

겁이 나네요. 더이상 잃을 것도 없는데 어찌 뭘 잃으라고 하늘이 저에게 이러는지..

냉혹하다 못해 인생이 춥기만 합니다..

조직검사해서 혹시나 무서운 소릴들을까 하루한시가 맘이 편치 못합니다..

 

간절제를 지방에서 해도 안전히 마칠수 있을런지요?.. 참고로 대전입니다..

간한쪽을 거의 절제해야 한다는데 수술 후 어느정도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정도로 회복할 수 있나요?...

간절제라는게 많이 위험한 수술인가요.. 아빠처럼 엄마마저 잃을까 모든게 두렵네요..

제발 조금이라도 아시는게 있다면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