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 항암제 복용 조기사망
항암치료를 먹는 약으로 하시는 분 계시나요?|
황새냉이 조회 301 |추천 0 | 2004.12.18. 00:00
// 직접 글을 올리는게 더 빠를 것 같아서... 이렇게 올림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지방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이번에 국립 암 센터로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는데... 일주일에 한번 주사도 맞으시고... 약으로 치료중이시거든요... 먹는 약도 참 많아요.. 밥먹기전에 밥먹는 도중에 밥 먹고 나서... 등등 드신후로 점점 피부도 까매지시네요.. 손이랑 발이랑.... 물집도 잡히고.,.. 까맣게 변해버린 손이랑 발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나요... ㅠ.ㅠ 얼굴도 붓고.... ..... 위도 많이 안좋아지셔셔 오늘은 병원가셨어요 고비래요.. 치료를 약으로 하시는 분 계시면 글 남겨주세요
안녕.. 엄마..|
황새냉이 조회 461 |추천 0 | 2008.02.16. 16:10
// 이곳에 글을 이렇게... 빨리 쓸줄 몰랐어요...
설날연휴에...
엄마가... 편안히 가셨어요... ...
작년말부터... 마음을 굳게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실 줄은... 몰랐어요 ㅠ.ㅠ
뼈전이로...많이 힘들어하셨었어요... ...
진통제로 쓸수 있는건.. 몰핀...
끝엔... 그것마저도 듣지 않았던것 같아요... ....
온몸에 전이 되셨었는데... ....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 ...
엄마도 많이 힘드셨나봐요...
말 없이... 훌쩍 가셨어요... ....
작은 수첩에.. 적어놓은 메모를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힘을 내서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릴꺼예요.....
아프다고 하시는데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행복하실거예요...... 예전엔.... 엄마 못보내드린다고.. 했었는데....
아닌것 같아요...
보내드려야.. 엄마도... 편안 하실 것 같아요... 잘 한것 없는 못난 딸이였습니다...
나쁜 암과 싸우신는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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