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사망사례

유방암 초기 수술 항암치료6회 2년만에 폐전이 [서울대학병원] 사망

엔티크 2012. 1. 3. 08:51

유방암 초기 수술 항암치료6회 2년만에 폐전이 [서울대학병원] 사망

 

유방암 전이...그리고 2년...!|

 

허브 조회 311 |추천 0 | 2003.01.22. 20:49 

 

 

//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립니다...

저와 같은처지에 계신 분들이 많아서...위로가 되네요~!

저희 어머니는 99년 6월에 유방암 초기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구 항암치료를 여섯번 받으셨구요~
항암치료 받는동안 백혈구수치 회복이 늦어서,기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마치시고...검사결과 깨끗하다는 기쁜소식도 들었답니다.

한달에 한번,세달에 한번 그리고 드디어 여섯달에 한번씩 오라는 얘기를듣고 완치된것처럼 기뻤습니다.

하지만 여섯달을 채우지 못하고 재발이 되셨지요...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눈물도 나오지 않았어요.
병원 로비에서 한없이 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지금은 여기저기 다른장기로 전이와 함께,오랜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성한곳을 찾기가 힘든정도입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지낸지도 1년이 넘었네요.
하루하루 꺼져가는 생명을 보고있으려니...한숨 뿐입니다.

초기암이라구 너무 무심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구,아버지의 얼굴이 안스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완치의 방법이 없는 지금 어찌해야할지 난감하지만,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것 말고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암과 싸우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구요,벼랑끝에 서면 희망이 보인다고...여러분들도 그 희망을 잡을수 있기를 기도 드릴께요...
그리구 저도 끝까지 힘 내겠습니다.

오늘은 마음이 아프네요...!|

 

허브  조회 109 |추천 0 | 2003.02.11. 23:01 

 

// 낼 또 병원에 갑니다,,,
2주전에 항암주사를 맞아야 하는건데,,,회복이 영 늦으시네요...
전이 라는게 그런가봐요.
좋아지시는건 보이지 않구,,,어머니의 작은몸이 땅속으로 꺼지는 느낌이예요.

눈물 흘리지 않으려 했는데,,,바보처럼 오늘도 울어버렸네요.

심장도 많이 상했다고 하는데,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어머니는 이제 항암치료는 그만 받고 싶다고 하시는데,,,

어찌해야 할찌 앞이 막막하네요.

일요일날은 어머니의 쉰여섯번째 생신이셨습니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더 아팠습니다.

고생만 하시다가 이제 겨우 편하게 여행하시며 아버지랑 재미나게 지내시게 됐는데,,,

사는게 뭔지...참 허무하네요~!

혹,저희 어머니처럼 유방암 전이로 해서,투병중이신 분이나 보호자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제가 어떡게 하는게 잘 하는건지 조언 부탁 드릴께요.
항암치료를 계속 해야하는지,,,아님 요양원을 알아봐야 하는건지,,,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내일 병원에 다녀와서 글 다시 올릴께요,,,

 

청천벽력 같은 전이소식이..|

 

허브 조회 117 |추천 0 | 2003.02.21. 15:16

//
님 용기내세여,,,
저희 어머니도 유방암수술후 2년만에 폐로 전이가 되셨어요.
지금 전이된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병원에 다녀보니깐 유방암 전이 환자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수술은 다른암에 비해 간단한 반면,전이가 많다고들 하시더라구요.

1년 반이 넘게 항암치료를 해 오시다가,이번 달은 너무 힘들다고 하셔서,치료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먼저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구여,,,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님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무언가가 있다면,도와드리고 싶네여,,,
힘내시구,,,치료 무사히 잘 받으시구여,,,기적같이 일어나세여,,,
기도할께요!!!




사랑하는 엄마를 보냈습니다..........|

 

 

허브 조회 472 |추천 0 | 2004.10.08. 09:35 

 

 

// 9월30일 119로 성가병원 응급에가서............
병실로 올라가신지 일주일도 채우지 못 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99년........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을 보냈구...........
수술과 항암치료.......어느정도 완치 되었다고 생각 했는데.......
폐로 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구............

전이 된지 3년만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마지막 모습이 너무 천사 같아서.....깊은잠을 주무시는것만 같더라구요.....

엄마,,,,,,,,
그동안 고생많았어.........
고통없는곳에서 행복하게 잘 있었줘...........
나중에 우리 만나자.........
쉰일곱이라는 나이가 너무 억울하지만...........
엄마,,,,,,,,,,,,,,,,
세상에서 힘들었던거 서운했던거...........
다 버리구..........
그곳에서 항상 아빠랑 재영이랑 ......
우리 가족들 지켜줘..........
엄마,,,,,,,,,,,,,
사랑해..............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