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사망사례

간암말기 색전술수술 3개월만에 사망[간암4기]

엔티크 2011. 12. 14. 09:20

간암말기 색전술 수술후 3개월만에 사망[간암4기]

 

사랑이란..

 

토비코 조회 52 |추천 0 | 2002.06.09. 23:44 

 

 

// 동생은 4월 중순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색전술을하면서 너무나 많이 퍼진 암세포때문에 고열과 통증을
동반한 열흘 남짓을 잘견뎠지만..

지난 주에 갑자기 부풀어 오르는 배 때문에 응급실을 찾고.
암세포들이 터져서 복수가 피로 나온다고하고
계속 불러오는 배때문에 숨쉬기도 힘들어하고
그로 인하여...코마 상태가 된다고 했는데...

진통제없인 하루도 견딜수 없어하는 동생을 바라보며...
그저 고통만 없다면,,우리 곁에서 빨리 떠난다고 해도
그 어떤 처치도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의사앞에서 하고...
사랑이 과연 무얼까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님들 절대 짠 음식 드시지 마세요.

특히 간암에 염분은 복수(배에 물차는현상)을 가속시키는 거랍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꼭..
다른 이유도 많지만 복수 차오르는 것때문에 폐에 압박을 가해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도 우리 동생은 암과 싸워서 이기겠지만 님들도 힘내세요

 

 


동생이 간암 말기인데..|

 

토비코 조회 598 |추천 0 | 2002.06.09. 23:56 

 

// 근 두달만에 색전술 받고 복수차오르고 황달 증세 오고...
곧 혼수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진통제 없인 있을수도 없고, 배는 계속 부어오르고.
남들은 노란 색이지만, 동생은 암세포가 터져서 피색깔로 나오고,
수혈을 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의사는 말하고...
며칠을 못 넘긴다고 하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고 싶지 않네요.
간혹 물만 조금씩 넘기는 편인데, 무슨 조은게 없을까요?

 

 

어제 동생 보냈어요...|

 

 

토비코 조회 367 |추천 0 | 2002.07.03. 19:35 

//

너무나 갑자기 아니 준비되었던 일이었지만...
세상에서 누나가 가장 좋다는 우리 동생을 어제 보냈습니다.
한줌의 재로...

커다란 몸으로 들어갔다가 작은 뼈와 재로 나오는 그애를 보며
정말이지 할말이 없더군여.
있을때 잘해줄껄...정말 큰 후회가 되더군요.
장가도 안갔다고...빈소 안차린다고...
하지만...마지막으로 동생이 친구들 보고 싶었나봐요.
갑작스레 분향소가 설치되고...
예쁘고 착하게 살아온 만큼 많은 사람들이 우리 현주 마지막 가는길
봐주더군요.
그 친구들 볼때마다...억울하고...안탑깝고...
마지막에 너무 고통스러워해서...그냥 편안히 눈감길 원했었는데...
그것마저도 미안하더군요.
현주야! 나중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네 몫까지 아빠 엄마에게 누나가 할수 있도록 하늘에서 도와주렴.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했다는걸 알았어.
우리 착한 현주!
좋은 세상에서 고통없이 지내.
사랑해 현주야.

.

 

*간암환자에게는 화학약물이나 수술등은 남아 있는 간기능을 오염시키고 파괴

시킴으로 절대 병원치료는 하지 않아야 그나마 살 수 있는

일말의 희망이 있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