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사망사례

폐암 3기b 항암치료후 사망[항암치료부작용]

엔티크 2012. 1. 22. 08:10

 

폐암 3기b 항암치료후 사망[항암치료부작용]

 

갑자기 기침을 조금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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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돼지 조회 99 |추천 0 | 2003.10.12. 15:40

 

 

// 아버지께서 폐암 3기b입니다
3차 항암 주사를 맞았는데요
2틀전부터 소화가 안되어 식사를
많이 못하십니다
그전에는 식사를 아주 잘 했거든요
그리고 이틀전부터 조금씩 기침을
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서는 목에 가래가 있는거
같아 일부러 기침을 한다고 하던데요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아빠 정말 미안해|

 

 

뽀얀돼지 조회 120 |추천 0 | 2003.10.20. 17:01

 

//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아버지 보내 드린날 꼭 일주일이 되네요
그날도 어김없이 아버지는 아프다고
병원 가자고 하고
난 또 저러다 말겠지 속으로 생각하며
귀찮은 맘으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아파하는거 보기 힘들어 집에 가서 잠이나
자고 올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2시간 좀 지났을까요
갑자기 아버지께서 숨을 몰아 쉬더니 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 아버지가 그렇게 가실줄 모르고...
산소 호흡기를 끼고 힘들게 숨을 쉬고 있는
아버지를 보고 얼마나 제가 잘못했는지르
깨달았습니다
직장 생활한다고 아버지 힘들어 하는거 외면하고,
엄마한테는 아파하는거 절데 자식한테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하시고,
자식들 힘들다고
그렇게 아버지는 다시는 눈을 못 뜨고 잠드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길 한 마디 말 못하시고...

아빠
정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조금만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아빠 그렇게 안보낼수 있었는데...
병원에서 좀 괜찮아 졌다고 했을때
다 낳았는줄로만 스스로 생각하고
그렇게 아빠 내버려두고
좀 더 빨리 병원에 못 데리고 간거
정말 정말 미안해
아빠
다른 말보다 정말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
아직까지 아빠의 빈자리를 못느껴
아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
아빠가 안계신다는게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돌아가시기전에 나 시집가기로 약속한거
못지켜 정말 미안해
사무치도록 그립고 보고 싶으면
어떻해?
너무 울면 아빠 떠나는길 맘 편히 못간다는
말에 억지로 눈물 참고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