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사망사례

간암초기 간절제 고주파색전술 항암치료 암진단4년5개월만에 사망

엔티크 2011. 12. 31. 10:45

재발에 또 재발|

 

물빛지키미 조회 755 |추천 0 | 2008.04.24. 14:37

 

// 2006년 6월에 36살 남편이 간암진단받아서 절제후 고주파수술을 했답니다.
간경화가 조금 있다는데 의사샘이 수술한 후 간은 아직 부들부들하다고 하셨고
검사상 다른수치들은 항상 너무나 좋습니다.
그런데 1년에 한번씩 재발이되네요 작년 6월 그리고 올4월...

작년엔 개복수술로 간절제하고 이번엔 고주파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무섭고 남편이 불쌍해요
제가 직장다니고 아이도 이제 9개월이어서 너무 바빠 신경도 제대로 못써주네요

한번 재발되면 자주 재발되나요?
그리고 몇번 재발해도 치료만 할 수 있으면 괜찮을까요?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면 재발을 늦추게는 못할까요
예방차원에서 먹을 수 있는 약은 없나요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세요?

좀 가르쳐주세요 부탁드려요
희망을 주세요

 

 

한달간격으로 재발이...도와주세요|

 

물빛지키미 조회 541 |추천 0 | 2008.06.10. 11:30

 

// 2년전 초기간암으로 개복하고 고주파 했어요 작년에 한번 재발 올해4월에도 재발해서 고주파했어요

 근데 5월에 한번 1cm 생기고

이번에 한달만에 다시 ct찍어보니 또 1.5cm 발견됐어요 고주파로 할수 있을거 같다고 하는데 검사는 해봐야하구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1년에 하나씩만 나와도 간이 떨리는데 올해로 발병한지 2년 넘어가는데 갑자기

 한달간격으로 나오니

무섭습니다. 1달전ct에서 못잡은 걸까요 아님 한달만에 암세포가 갑자기 생겨서 자란걸가요

간암은 다들 이렇게 재발이 잘되나요 남편나이가 38인데 젊어서 일까요?
같은 환우분들 재발간격과 몇번정도 재발되었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이식이라도 하고 싶은데 의사가 아직 시기가 아니라고만 하니 답답해요... 교환이식 생각하고 있거든요
신랑이 간 받을 사람이 없어서 제가라도 교환이식을 해주고 싶어요 의사는 최후수단이라고만 하네요
뭐가 정답일까요 암만 발생이 되고 다른 피검사결과는 너무 좋아요 간상태가 좋을때 이식하고 싶은데 의사는

생각이 다른가봐요

전이될까봐 무섭습니다. 그럼 이식도 못하잖아요

색전술후유증|

 

물빛지키미 조회 466 |추천 0 | 2009.02.16. 12:45

 

// 남편이 2번째 색전술을 했는데요
1차때는 수월했는데 2차때는 통증이 심한건 아닌데 지금 10일 넘었는데 증상이 나아지는것같지 않고 비슷하대요
처음에는 배가 명치쪽부터 등까지 총맞은것처럼 아팠었고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배가 불편하고

 저희 남편은 등이 아프다고 해요
원래 등이 아픈가요
걱정이 되서요 등과 배가 아픈게 정상인지 말씀해주세요
모든 환우여러분 다들 재발 안되시면 좋겠어요 너무 마음아프네요

 

 

간암...다발성 재발...도와주세요|

 

물빛지키미 조회 714 |추천 0 | 2009.10.14. 12:07

 

//

발병4년차입니다.

올해부터 다발성으로 재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개씩 나오지는 않을까요  이렇게 계속 다발성이 되어버리는 건가요 올해로 벌써 다발성재발3번입니다.

다행히 색전술 효과가 좋아서 시술후 결과는 2번 다 깨끗하게 되었었습니다.

이번에도 좋기를 바라고 좋을거라고 믿습니다.

다발성이면 갯수는 중요하지 않은가요  갯수를 말씀 안해주셨다고 합니다.  색전술 할수있으니 너무 걱정말라고 하셨대요

삼성서울병원 유명한 내과의이시니 이 말은 색전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로 들어도 되겠죠

갯수를 말씀 안해주셨단 말은 3~4개가 아니라 조그만것들이 많이 있다는 말이겠죠 

재발시기가 너무 빠르고 다발성으로 재발되니 갑자기 진행되는것같아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스리다가도 문득문득 저희 남편을 잃게 될까봐 아직 갓난 아이인 저희 딸들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요 다발성 재발에 대해서 크기나, 갯수, 앞으로의 치료방향, 주위에 다발성 재발하신분이나 환자의 경험담 등 무엇이라도 좋으니 정보를 좀 주세요

 

 

그사람을 잊고 싶지 않아요|

 

 

물빛지키미 조회 662 |추천 0 | 2010.12.14.

 

//

저희 남편 이야기를 하려구요..하늘나라에 간지 2주 되었어요..

결혼하고 2년..b형간염과 가족력이 있어 큰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하던중 간암이 발견되고 말았지요

그리고 5년..동안 투병생활을 했어요 

5년동안 희망을 가졌었고 또 우리는 사랑했기때문에 딸도 둘 낳았어요 그래서 이제 4살 2살이랍니다.

9월에 입원해서 거의 3개월동안 힘겹게 투병생활 하다가 그사람을 보냈어요

입원했을때 교수님이 1달 남았다고 했는데 거의 2달을 더 버텨냈어요.. 의지가 대단하다고 다들 말씀하셨어요

가지 전날 아프다고 진통제 3번 맞기 전까지는 물어보면 힘들지 않다고 아프지 않다고 말했던 그 사람..

그때는 주님이 그래도 우리남편 사랑하셔서 다른 사람보다 통증의 고통을 주지 않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그 말을 믿었어요

 

분명 큰 통증은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너무 감사하구요

그런데 그사람 병원생활할때 찍었던 사진을 보니 앙상하게 뼈밖에 남지 않은 얼굴과 그 안에 숨겨져있던 고통이 왜이리 보이는지요..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어떻게 3달을 버텼을까..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강한 의지로 조금 더 살아보려했기 때문일까요..저에게 마지막 말도 남기지 않고 떠나갔어요 그래서 너무 마음 아파요  그사람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떠났을까봐..의식 없는 상태에서 그냥 떠날거라고 의사가 말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온힘을 다해 눈을 떠서 사랑하는 사람들 다 보고 다시한번 또한번 이렇게 죽을 힘을 다해 두번을 더 눈을 뜨고 감다가 다시는 뜨지 못했어요..  그 눈빛을.. 내가 잡고 있는 그사람의 손은 힘이 조금도 남아있지 않은데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며 마지막까지 뜨고자 했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자기 가고 난 후에 나에게도 힘들다 말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아이들과 힘차게 살아가라고 그렇게 힘들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걸까요..마음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3개월 동안 그사람이 보여준 강인함과 의지에 전 다시한번 그사람에게 반했었지요

 

저는 그 사람 가고나서 너무 많이 울다가 지쳐 쓰러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눈물이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감정이 없어진 사람 같았어요 

정말 산 사람은 사는 건가요? 사랑하던 그 사람이 그렇게 가버렸는데 저는 살고 있어요

아이들 보면서 웃고  먹고 자고 너무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버렸어요  그사람이 서운하다 그럴까요?  내가 아는 그 사람은 '자기가 이렇게 잘 살아줘서 너무 기쁘고 다행이야'이렇게 말할거에요.. 바보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