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3기환자 항암치료후 1년 8개월 만에 사망
폐암3기b입니다.
돌체12 464 추천 0 2006.04.01. 23:32
저희 신랑도 선암4기 판명받았습니다. 담배도 술도 안하는 신랑인데...몸에 나쁘다는 건 저보다 더 조심하는 신랑인데...나인 42살..... 아인 초등3학년과 중학1년.. 1월말에 판명받아서 이틀전에 항암4차를 하였습니다. 저흰 항암2차하고 검사를 했더니 늑막에 차있던 암성흉수도 다 없어지고 종양크기도 반이상 줄었다고 하더군요. 저흰 민간요법은 거의하지 않고 있으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합니다. 꼭 나을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서...나중에 웃으면서 이 시련을 얘기할 날이 올것이라고 ...믿으며...늘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병원 다니며 많은 암환자들을 봅니다. 그들을 보면 민간요법에 치우쳐서 피하는 음식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저흰 닥치는 데로 먹습니다. 울 신랑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입맛 없어 할땐 라면도 먹기도 하고....자주 못 먹게 하긴하지만....고기도 오히려 아프기 전보다 더 많이 먹고...울 신랑은 고기는 별로 좋아 하질 않고 생선류와 해물류를 좋아해서 신랑이 늦게 오는 날이나 출장 간날 애들하고 전 고기를 잔뜩 사다 먹곤 했는데....오히려 암판정 받고 고기를 더 먹게 되더군요. 거기다 즐겨 먹지도 않던 자장면을 자꾸 먹고 싶어하는지....암튼 남들이 피하는 음식을 울 신랑은 아프면서 더 먹어요. 저도 신랑도 아플때 이것 저것 가려먹으면 체력이 떨어질것이란 생각에 또 암은 체력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에 뭐든 열심히 먹습니다.
항암하고 속이 안좋아도 억지로 먹다보면 오히려 나중엔 속이 더 편하다 하더군요. 그래서 인지 항암하고 처음엔 살이 빠졌는데 지금은 아프기 전 몸무게로 돌아 왔습니다. 남들이 보면 얼굴이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머리가 다 빠져서 인지 남들이 눈치를 채긴하지만....
이 반신욕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변비를 없애주는 역할도 합니다. 울 신랑 꼭 반신욕 하고 나면 꼭 화장실 가더군요..너무 무리 하게 하시지는 마시고 (울 신랑 무리하게 하다가 쓰러질 뻔 했습니다) 반신욕이 힘드시면 족욕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폐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글들을 보고 종합해본 것들입니다. 꼭 이겨내세요...꼭꼭 이길수 있습니다.
복막전이로 인한 복수로 .....
돌체12 739 추천 0 2008.10.31. 18:50
나도 모르게 흘러 내리는 눈물......정말 힘드네요... 돌체12조회 721 추천 0 2008.11.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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